지난 12월 27일, 제1공수 특전여단 하사관 121기 전입 교육 수료식이 충성 연병장에서 교육생의 부모와 친지,친구, 애인들과 함께 성대 하게 실시 되었다.
번뜩이는 눈빛
검게 그을린 구리빛 얼굴
우렁찬 관등 성명...
비로소 알에서 깨어나 기지개를 켜는 새끼 독수리가 된 것이다.

제1공수 특전여단에서는 전입 하사 및 병들의 부대 조기 적응능력과 임무수행을 위한 전입 교육을 2주간 실시 하고 있다.
이 과정은 1공수 특전 여단의 일원으로서 반드시 수료 해야만 진정한 독수리 부대 용사가 될 수 있는 주특기교육 및 사격 행군, 체력단련, 전술훈련 등을 숙달 시키며 특전요원 으로서 충·효·예, 효도 편지쓰기, 기초질서 확립 및 MBTI를 통한 인성 검사 등 다양한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전입교육 수료식 하루 전에는 부모 및 친지를 초청하여 공수 지상 훈련, 동석식사 내무생활, 아버지와의 목욕 등 전입 하사들과 함께 일일 병영 체험을 실시 하고 수료식에도 같이 참석하여 부대기에 대한 맹세를 통한 부자 독수리 용사를 배출하여 애대심을 함양케 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부모나 친지들이 아들과 함께 병영생활을 체험 하므로써 부대와 가정의 연결 고리를 형성 하는 계기를 만들게 되었다.
특히 지휘관과 부모들의 간담회에서는 이구동성으로 “군대가 정말 많이 바뀌었다”
“이런 부대가 있을 줄 상상도 못했다”
“아들을 믿고 맡길 수 있겠다”
“각종 부대 행사시 초대 해주면 적극 참석 하겠다”는 등의 높은 호응으로 부대와 가정이 공동체 의식을 갖게 하였고 새로운 선진 병영 문화를 창출 하는데 큰 발판이 되었다.

전입교육 수료후에는 보다 강인한 독수리 용사로 거듭나기 위한 강도 높은 교육 훈련이 실시 되고 있다.
제1공수 특전여단의 아침은 노도와 같은 4㎞구보를 필두로 팀단위 특전 순환 장애물 극복훈련 및 기초 체력 단련과 특전 요원의 필수인 주특기교육과 팀단위 전술 훈련 등의 정과 교육을 통하여 유사시 적지에서 부여된 임무 수행에 필요한 전투 기량 숙달에 주안을 두고 있다.

전술 훈련은 주둔지내에 설치된 비 정규전 및 국지 도발 대비 전술 훈련을 전장 상황으로서 실전감 있게 묘사하기 위하여 쌍방 훈련은 대항군을 운용하여 [적이 있는 훈련]을 실시하고 인접 및 상급 부대 평가관에 의한 평가와 사후 검토식 강평으로 객관적인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휘관 시간에는 일일 교육 결과에 따라 저조 과제 및 저조자에대한 보충 교육을 실시 하고 합격자는 20m 축소 표적사격 기초 체력 단련 및 구기 운동으로 전투력 증강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일일 교육 훈련등을 통한 강인한 정신력은 특전 용사들의 인간 한계에 도전 하는 [400㎞천리행군] 한가닥 로프에 목숨을 걸고 험준한 암벽을 극복하는 [산악 극복 훈련] 수상을 통한 침투 능력을 숙달 시키는 [해상 침투 훈련]등 하늘 땅 바다를 막론하고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헤쳐 나갈 수 있는 초석이 되고 있다.

또한 장교 및 원·상사는 정예 특전 간부, 중·하사 및 병들은 E.S.B, 중대는 팀전술등의 시험을 통한 3대 합격 제도를 도입 하여 합격한 개인 및 부대에는 진급 포상 개인 능력 계발시간을 부여하고 교관 및 조교 임무수행 등 다양한 혜택으로 동기 유발을 통한 교육 훈련 수준 향상에 주력 하고 있다.

 
이렇듯 주간에는 지속적인 교육 훈련으로 전투력 증강에 주력하고 일과후 에는 1공수 특전여단만의 자랑인 개인 발전을 위한 시간들이 부여된다. 부대 구성원의 대부분이 장·단기 하사관인 점을 고려하여 각 개인의 목표 및 목적이 있는 생활을 위한 개인 능력 계발제도 들이 다양하게 실행 되고 있다. 매주 화·금요일에는 영내·외 장병들을 대상으로 취미 활동 시간을 부여하여 영어회화·전산·태권도·바둑·악기연주·붓글씨·운전면허 취득 등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2시간씩의 자율적인 취미 활동으로 개인능력 계발 및 정서를 함양하여 사고 예방 및 부대에 대한 애대심을 키워 부대원들로 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취미 활동은 현재 7개 과정에 402명이 참가 하고 있으며 앞으로 과정을 추가 하여 더 많은 인원들이 다양한 취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추진중에 있다.

특히 장·단기 하사관들에게는 입대전 못다이룬 학업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영내에 부천대학 분교를 개설하여 124명이 학위 취득을 목표로 낮에는 정예 특전요원으로서 야간에는 대학생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과 희망이 있는 보람된 생활을 하고 있다.
한편 영내 사병들의 일과후 자유 시간을 위하여 복지 회관에 생맥주 및 통닭 판매점과 5개팀이 동시에 이용 할 수 있는 최신 노래방 및 포켓볼 당구대 등이 설치 되어 있어 팀원들의 단결심을 함양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하였고 교육 훈련으로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 수 있도록 배려 하고 있다.
휴일에는 오침 시간이 있어 중식후 자연스럽게 내무반에서 취침 할 수 있도록 하므로서 휴일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으며 월2회 격주 수요일에는 좥동기생 만남의 날좦로 정하여 동기생들간의 대화와 동숙을 통한 전우애 함양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한 대대에는 컴퓨터실이 개설되어 영내 요원들에게 일과후 컴퓨터 교육을 실시하고 어학실에서는 군사 영어반 입교를 목표로 영어회화 교육을 실시 하며 대대 하사관이 미군 주임 원사반 과정에 합격하여 유학의 길에 오르는 등 목표 의식이 있는 생활을 위하여 부단히 노력 하고 있다.

장병 복지를 위하여 동·하절기시 온수와 냉수를 언제나 음용 할 수 있도록 삼투압 정수기를 설치 하였고 휴게실에는 오락기등이 있어 자유 시간을 마음껏 누릴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여단에서는 부대원들이 21세기 우리 조국을 이끌어 나갈 주역임을 고려하여 군이 국민교육의 도장으로써 역할을 수행하기 위하여 기초질서 확립과 충 ·효· 예 교육을 통한 선진 병영 생활 로 민주정신 함양에 주력 하고 있다. 예로써 민간에서도 잘 이루어지지 않는 예약문화 정착을 위하여 좥예약 면회제좦를 도입 하여 면회자와 피면회자가 사전 약정된 일시를 선정후 지휘계통으로 보고를 하면 예약시간 20분전에 피면회자가 면회소에서 사전 대기하는 제도로 과거에 무한정 대기하던 폐해가 없어져 면회객들로 부터 변모된 군을 보여주게 되었으며 장병들도 예약문화의 편리성 및 계획적인 사고와 언행을 가지는 좋은 제도로 받아 들이고 있다.

 
부모님이나 친지 면회시에는 면회소내에 설치되어 있는 충·효·예 교육관에서 큰절을 올리면서 충 ·효 ·예를 직접 실천하게 하고 면회객들에게 부대 역사관을 개방하여 부대의 활약상과 역사를 알리므로서 공수부대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군대이며 각종 재난과 재해발생시 위험하고 힘든 곳에는 반드시 공수 특전부대가 출동 하여 구조및 구난 임무를 수행한다는 사례들을 보여 주므로서 대 군신뢰도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펼쳐질 21세기는 새롭고 창의적인 사고를 지닌 신지식인만이 성공 할 수 있는 세상이 될 것이므로 변화하는 세태에 적응하지 못하고 구태의연한 틀속에서 안주한다면 퇴보만이 예견될 뿐이다. 우리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민족으로서 21세기를 이끌어 나갈 젊은이들을 계도 발전시켜 미래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막중한 책무를 부여받았다.
이러한 막중한 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우리는 더욱 강한 군대를 육성해야 할 것이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 우리는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21세기 선진 병영 생활을 열어가는 것이 “제2의 건국”과 일맥상통 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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