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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5.18 20:09:00 (*.105.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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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송
그 사람을 만나고 싶다
하늘이 하얗게 부서져 눈부신 시월 상달
지금
그 사람을 만나고 싶다.
그 사람은
우연한 기회에
뜻하지 않은 데서
만났었다.
얼핏
생소하기 이를데 없는 상대 였으나
만나자 마자
대뜸 가슴을 열어 버렸다.
그 사람은 결코
빼어난 사람도 아니고
이렇다할 든 사람도 아니다.
그 흔한
재미있는 사람도 물론 아니다.
그 사람은 천성이 유순했다.
그 사람은 삶의 본질에 충실하자고 했다.
그 사람은 주어진 그의 생명의 날에 적어도 진실되이 살고자 했다.
그 사람은 된 사람이었다.
그러나
어느 금요일
삶의 테두리를 훨훨 털어 버리고
그렇게 훌쩍 떠나 버렸다.
하늘이 하얗게 부서져 눈부신 시월 상달
지금
괜시리
그 사람을 만나고 싶다.
이제 내가 그 사람 곁에 있고 싶어도
서로 오고 가는
길 자취 마저 없으니
이 어인 일인가
하늘과 땅과 사람이 모두 알지 못해도
그 사람은 나의 마음 길을 하마 알 것을
그 사람을 만나고 싶다
하늘이 하얗게 부서져 눈부신 시월 상달
지금
그 사람을 만나고 싶다.
그 사람은
우연한 기회에
뜻하지 않은 데서
만났었다.
얼핏
생소하기 이를데 없는 상대 였으나
만나자 마자
대뜸 가슴을 열어 버렸다.
그 사람은 결코
빼어난 사람도 아니고
이렇다할 든 사람도 아니다.
그 흔한
재미있는 사람도 물론 아니다.
그 사람은 천성이 유순했다.
그 사람은 삶의 본질에 충실하자고 했다.
그 사람은 주어진 그의 생명의 날에 적어도 진실되이 살고자 했다.
그 사람은 된 사람이었다.
그러나
어느 금요일
삶의 테두리를 훨훨 털어 버리고
그렇게 훌쩍 떠나 버렸다.
하늘이 하얗게 부서져 눈부신 시월 상달
지금
괜시리
그 사람을 만나고 싶다.
이제 내가 그 사람 곁에 있고 싶어도
서로 오고 가는
길 자취 마저 없으니
이 어인 일인가
하늘과 땅과 사람이 모두 알지 못해도
그 사람은 나의 마음 길을 하마 알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