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숙님!
그 옛날 미지의 세계를 동경하여  창공에 하얀 나래를
펼치며,  조국이 무엇인지 애국이 무엇인지도  모른채,
18세의 꿈많은 소년은 이유있는 사건들로  차마 내키지않는              특전사란  길을  사랑하는  전우들과  때로는웃고 때론 울면서
걸었습니다,  돌이켜보는 지금 후회나 아쉬움은 없습니다.
다만  세월이 두번이나 바뀐 지금에야  만났다는것이  안타까울뿐,
그 옛날 군무에 충실했음에  오늘의 당당한 사회인으로 성장했으며      그옛날,
그리운 전우가 있었기에  해짐의 저녁이 아쉬워집니다.
군시절  처음본 아가씨에게  편지를 띄우는 심정이
지금  이름뿐인 님에게 리플을 올리는 소운(작은구름)  의 마음이
무엇과 다르리요,    소리없고 향기없는 영구와 성기 그리고 규재 찬마의
글일지언정    우리는 님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그리하여  척박하고 메마른 검은베레21의 들판에 에                        영구의  햇볕과 성기의 바람 ,그리고 규재의퇴비 와    찬마의 비          그속에 남숙님의
씨뿌림으로  기름진 옥토위에  황금의 열매맺어  손잡고 마음모아
풍년가를 부르며,  두둥실두리둥실  신명난 춤판을  펼쳐,
아름다운 삼천리 내강산 골마다 봉마다 ,                                          노랫가락 울려퍼지게  두드리고  열어봅시다.
----울산 앞바다  제일 이쁜 갈매기에게  안부를 전하면서
                  님의  글참여  제일선배가 모두를 대표하여 고대합니다--

추신:참마넘 또딴소리 할라 겁나네 
                          공무니이 빼는 ^5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