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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5.17 16:06:58 (*.193.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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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장베레모 얼룩무늬 시절
쓰러져 뒹굴며 꺼이꺼이 울음삼킬때
살며시 부축해 주며 그밤 같이 울어주던
나의 친구 성기가 없었드라면,
선배의 괴로움 감싸안으며 밤새워 보초 대신서주던 성운후배 없었더라면
전우애가 무었인지, 동기가 무었인지 내어찌 알았으리.
산악침투 집결지에서
지침과 굶주림에 쭉뻗어 있을때
특전식량 살며시 두손에 쥐어주던
나의 동기 성기가 없었더라면,
머나먼 천리행군 한걸음이 만리일때
내 배냥 짊어지던 찬마후배 없었더라면
가슴에 공수윙 빛마저 잃었어라
고요한 밤하늘 별빛마저 사위어 갈때
U-87에서 들려오는 공중재보급 좌표8자(CS********)
잠든 이놈 깨우지않고 규재함께 길떠나던
나의 벗 성기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못난 나 희생과 봉사를 하마알겠습니까.
염천의 무창포 해수욕장 그어느날
피곤한몸 일으켜 근무나갈때
남겨둔 라면땅 탄창속에 넣어주던
내사랑 성기가 없었더라면,
피같은 짬프수당 꼬불쳐 두었다가
한아름사제음식 텐트속에
넣어주던 그리운 성운후배가 없었더라면
가슴속엔 사랑과 우정이 싹트지 않았으리.
기다리고 기다리던 22년세월속
동기만난기쁨과 후배만난 감격에
괜시리 콧노래가 절로나옴은
그 시절 그때가 마음속에 큰 자리로
잊지않고 서로를 그리워함은 인지상정,
두번바뀐 세월속에 보고싶은 그얼굴들
기약된 그날을 손꼽아 기둘립니다.
쓰러져 뒹굴며 꺼이꺼이 울음삼킬때
살며시 부축해 주며 그밤 같이 울어주던
나의 친구 성기가 없었드라면,
선배의 괴로움 감싸안으며 밤새워 보초 대신서주던 성운후배 없었더라면
전우애가 무었인지, 동기가 무었인지 내어찌 알았으리.
산악침투 집결지에서
지침과 굶주림에 쭉뻗어 있을때
특전식량 살며시 두손에 쥐어주던
나의 동기 성기가 없었더라면,
머나먼 천리행군 한걸음이 만리일때
내 배냥 짊어지던 찬마후배 없었더라면
가슴에 공수윙 빛마저 잃었어라
고요한 밤하늘 별빛마저 사위어 갈때
U-87에서 들려오는 공중재보급 좌표8자(CS********)
잠든 이놈 깨우지않고 규재함께 길떠나던
나의 벗 성기가 없었더라면
지금의 못난 나 희생과 봉사를 하마알겠습니까.
염천의 무창포 해수욕장 그어느날
피곤한몸 일으켜 근무나갈때
남겨둔 라면땅 탄창속에 넣어주던
내사랑 성기가 없었더라면,
피같은 짬프수당 꼬불쳐 두었다가
한아름사제음식 텐트속에
넣어주던 그리운 성운후배가 없었더라면
가슴속엔 사랑과 우정이 싹트지 않았으리.
기다리고 기다리던 22년세월속
동기만난기쁨과 후배만난 감격에
괜시리 콧노래가 절로나옴은
그 시절 그때가 마음속에 큰 자리로
잊지않고 서로를 그리워함은 인지상정,
두번바뀐 세월속에 보고싶은 그얼굴들
기약된 그날을 손꼽아 기둘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