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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4.20 17:25:31 (*.249.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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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특전사의 이야기를 레포트로 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더 긴장을 하고 써야할 것 같네요.
어느 겨울 주둔지에서 있을 때
주특기 공부를 왜 날씨도 추운데 꼭 실외에서 해야하는 겁니까?!
우기고 우겨서 실내교육으로 바꾸어 놨다.
춥지도 않고 얼마나 행복한지요.
밖으로 안 나갔으니 오늘 공부 열심히 해야지!
50분간 수업 10분간 휴식
실내에서 교육을 잘 하는지 교육감독님이 순찰을 열심히 다니신다.
게릴라가 그런다고 공부만 할 수는 없는 일
"자! 종이 한장씩 꺼내라. 지금부터 빙고한다.
교육감독에게 걸리면 안 되니깐 빙고된 사람은 <저 질문있습니다>라고 해라."
번호는 하나씩 불려지고 드디어 다섯 줄이 되었다. 너무도 기쁜 나머지 한 녀석이 "빙고"라고 크게 외친다.
황당한 교관은 사태를 수습하기 바쁘다. 설마 이를 교육감독님이 들었으면 어쩐다 말인가..
질문있습니다라고 안 했기에 꽝이다.
그리고 교관의 이어지는 말
야! 시험준비해!
교관을 달래고 달래서 2교시가 끝나갈 무렵
PX내기 사다리를 그린다.
인원수에 맞추어서 심부름 갈 인원까지 사다리에 그려 넣는다.
조금 짬밥이 되는 고참이 눈을 크게 뜨고 말한다.
야! 공수부대가 사다리가 뭐야! 레펠로 그려!
열심히 그린 사다리는 어느새 버려지고
세로줄만 몇 가닥 다시 쭉쭉 그려 넣는다.
그립다. PX의 만두, 황도, 과자 부스러기, 음료수, 버터빵...
그래서 조금은 더 긴장을 하고 써야할 것 같네요.
어느 겨울 주둔지에서 있을 때
주특기 공부를 왜 날씨도 추운데 꼭 실외에서 해야하는 겁니까?!
우기고 우겨서 실내교육으로 바꾸어 놨다.
춥지도 않고 얼마나 행복한지요.
밖으로 안 나갔으니 오늘 공부 열심히 해야지!
50분간 수업 10분간 휴식
실내에서 교육을 잘 하는지 교육감독님이 순찰을 열심히 다니신다.
게릴라가 그런다고 공부만 할 수는 없는 일
"자! 종이 한장씩 꺼내라. 지금부터 빙고한다.
교육감독에게 걸리면 안 되니깐 빙고된 사람은 <저 질문있습니다>라고 해라."
번호는 하나씩 불려지고 드디어 다섯 줄이 되었다. 너무도 기쁜 나머지 한 녀석이 "빙고"라고 크게 외친다.
황당한 교관은 사태를 수습하기 바쁘다. 설마 이를 교육감독님이 들었으면 어쩐다 말인가..
질문있습니다라고 안 했기에 꽝이다.
그리고 교관의 이어지는 말
야! 시험준비해!
교관을 달래고 달래서 2교시가 끝나갈 무렵
PX내기 사다리를 그린다.
인원수에 맞추어서 심부름 갈 인원까지 사다리에 그려 넣는다.
조금 짬밥이 되는 고참이 눈을 크게 뜨고 말한다.
야! 공수부대가 사다리가 뭐야! 레펠로 그려!
열심히 그린 사다리는 어느새 버려지고
세로줄만 몇 가닥 다시 쭉쭉 그려 넣는다.
그립다. PX의 만두, 황도, 과자 부스러기, 음료수, 버터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