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6.1일.....
굶주림에 지친 200명의 사자들이
뜨거운 때양 빛 아래서 염분을 입안에 쳐넣어면서
육군하사관학교 훈련장 구석구석을
혀가 만발이 빠지도록 뛰어 다녔다.
난  26중대200번  끼끼륙집고 장때이 아니가?
훈련에 지친 나의 동기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그것은 3개월동안 물당번이 나의 몫이였다.
운동삼아 .....
3개월 교육중 마지막 코스가 고산육격장...
중대장님이 나를 불렀다,
너희 동기들중 유격대장을 할 사람이 없나라고 .....
동기들을 대신해서 많은 책임을 져야하며..
민간피해가 발생시는 그 책임을 중대장님과 같이
져야 한다는 둥....
아무리 봐도 나보고 하라는 것이였다.
제가 한번해 보겠습니다. 라고 말하자
그래 고맙다라며, 자네는 할 수 있어라고 말씀하였다...
동기들을 대신해서 많은 책임을 .......
이곳은 훈련장이라 농작물 피해가 엄청 심한곳이였다.
그래서 농부들이 훈련생들이 행군하는 야간에는 밭에서
매복을 하고 있을 정도니 말이다.
그래서 첫날부터 고구마 사건으로 난 반죽었다...
한밤에 행군대열을 가로지르는 고함소리는 ..
도둑이야~~~~~~
행군대열은 멈추었고 훈육하사관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유격대장 이하 소대장들 집합
지금현재 인원점검 보고 실시..
1소대부터 5소대까지 인원점점 보고 실시
소대장들의 인원점검 구호가 시작되었다.
1소대 총원40명 현재원 40명 이상무
2소대...
3소대..
4소대...
5소대 총원40명 현재원 40명 이상무
유격대장  행군대대 인원점검보고
총원 200명 현재원 200명 이상무

농부는 방금저쪽으로 도망갔으니 인원이 틀릴 것이다
훈육하사관에게 재촉한다.
훈육하사관 인원을 집적조사한다.
일열앉아 ...이열앉아..
1소대 맞나 예..
2소대 짐작하건데 없네 서너명이 붙어라 붙어..
세명만....
2소대 맞나 예
5소대 까지 이상무
워낙 빠른 날센돌이 공수특전하후생 한명도 잡히지 않았다.
그럼 책임은 누가 지나. 아무리 어루고 억박질러도 나오지
않았다. 나오면 퇴교에다 변상해야 되니까.
유격대장 나와 엎드려 뻗쳐, 소대장들도 나와
나올때까지 죽인다나...휴식시간 동안
정말 새열나올때까지 맞고 또 맞았다.
다행히 아무도 안나와서 주인은 돌아갔다.
1차 관문 성공.....가는도중 유격대장왈~~~~
들키면 죽어도 붙잡히지만 마라...
한가지 터득한것은 죽어도 안했다. 죽어도 모른다.
둘째날 .....어느놈인지 술장사 하고 있었다.
200명의 행군대열은 길었다,
훈육하사관들도 지쳐 있었다..아무리  교관이라도
우리가 누구! 특전하우생 아니가
그런디 동기들 술냄세가 나기 시작했다.
내가 앞에서 뒤에까지 왔다 갔다 해도 20분 이상 걸리니
냄새는 나고 걸어는 가고 있으므로 모르는 척하며 지나갔다.
엥이구 나의 원수 영길이 째리봉하고 있네...비틀 비틀
훈육하사들 모르게 할려고 이리보내고 저리보내고
에게게 한놈이 두놈되고 두놈이 여러놈..
그날밤 소대장들과 난 죽었다.
훈육하사관들이나 동기놈들이 똑같았으니까?
밤새도록 죽었다... 난 한잔도 못먹고....으잉구
각 소대장도 못먹었지만....
3일째 오후 우리는 고산유격장에 오리걸음으로 들어썼다.
야 이게 무슨 공수하사관이야.......
뛰어 선착순 10명~~~~
이 때는 왜 유격대장 없노 시발.....
그날 난 열나게 뛰고 밤에 점호하다~~~
동기를 밀때로  박살내는 신경질을 부렸다.
그때 미안했다 ?경일아...지금 서울에서 형사하고 있는데
내 폭행죄로 집어 넣지마 레이 ~~~~~
하는 다음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