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자.!!!

돌아이가 막타워에 섰을때....
까마득한 암벽위에서서 로프하나에
생명을 저당잡혔을때....

교관 과 조교들은 너무많은걸 요구했었다.
"애인 있습니까??!!"

"애인~!! 없습니다!!"라고 대답하면...
"게릴라가 애인도하나 못만들고 뭐했습니까??!!"
라며....아픈 가슴을 후벼파고...

울며떠난 애인 이름 부르기도 뭐하고.....

교관이 장비를 체크하며 묻습니다.
"애인 있습니까??!!"
"애인 있습니다!!"
"네,좋습니다.애인이름 3회복창하고 힘차게 뛰십시요!!"
"배신자여~~배신자여~~~
사랑의~배~에~신~~자~~아~여~~..."

막타워에서.......
까마득한 암벽위에서....
그 삶과죽음의 경계선위에서도
짐짓 여유를 부리던 그시절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