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663
2001.08.30 13:50:23 (*.219.137.213)
346
이무영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그저께 휴가를 나와서 곧바로 부천에 갔다.
:
: 이야기 듣던대로 검은 베레모를 모을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
: 부천역 뒷골목에서 서성이던 특전사 두명을 불러세웠다.
:
: 예나 지금이나 싸가지 없기는 변한게 없었다. 곧바로 날아차기가
:
: 들어갔고 두놈은 맥없이 쓰러졌다. 계급이 하사라는 것들이었는데
:
: 어떻게 우리 특공 이병보다 더 부실했다.
:
: 그리고 그놈들의 베레모와 개목걸이를 챙겼다. "잘 쓸게!!"
:
: 그리고 계속 돌아다니다 부평역으로 갔다.
:
: 역시 그곳에도 특전사가 꽤 있었는데 여자 끼고 있는 놈들은
:
: 여자가 불쌍해서 그냥 내버려두고 다시 한놈은 잡아 족쳤다.
:
: 오늘까지 모은 베레모만 일곱개. 군번줄은 모두 쓰레기통에 버렸다.
:
: 휴가기간에 베레모30개 모으려 했던 목표가 아주 쉽게 달성될 것 같다.
:
: 이곳을 통해 이름을 공개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같은 국방부 소속인데
:
: 불쌍해서 그럴수는 없을것 같다.
:
: 어제 특전사 조진다음 한놈을 무릎을 꿇히며 물어봤다.
:
: "야. 니네 베레모 없어지면 어쩌냐?"
:
: "예. 용산가서 하나 사면 됩니다. "
:
: "그래? 알았다. "
:
: 역시 특전사는 어쩔수 없다. 우리 특공 모자는 살래야 살수도 없다.
:
: 왜냐하면 아무나 쓸 수 없는 고귀한 것이기 때문이다.
:
: 오늘 용산에 가서 특전사 군복이나 맞춰야겠다. 허접스러운 놈들..
:
: 이런 약해빠진 놈들에게 월급을 준다는 것 자체가 한심스러웠다.
:
: 하긴 공수교육 받을때도 낙오하려는 대원들은 모두 특전사였다.
:
: 우리 특공에긴 어림없다. 낙오란 곧 죽음이기 때문이다.
:
: "특 공!!"
:
:
: 이글보고 나에게 덤비고 싶은 놈은(그럴 놈도 없겠지만...)
:
: 내 휴가기간동안 언제든지 연락해라. 011-752-3210 이다.
:
: 우리 아버지 광주에서 니네같은 쓰레기들에게 무참하게 짓밟히셨다.
:
: 이젠 내차례다. 내 눈에 보이는 특전사놈들 하나씩 깨부숴주마.
:
: 니네가 하는 특공무술. 니네 깨부술려고 나도 했다. 이 악물고 했다.
:
: 대회나가서 상까지 받았다. 각오해라. 이제 시작이다.
:
님!
먼저 님이 남기신 말씀에 진실 여부를 떠나 정말 가슴이 아프다오.
저 또한 님이 말씀한 그 시절에 그 때에 고교생이었다오.
또한 그 시절을 아픔을 되새기며 본 게시판 2202,2284에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지요.
저도 벌써 인생을 스스로 책임 져야한다는 40줄의 문턱에 섰답니다.
만약 아버님의 일이 사실이라면 확인 여부를 떠나 진심으로 가슴 아픈 심정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우리의 인생에서 용서와 또한 반성이 없다면 누구나 실패한 인생이라는 오명을 벗어 던질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님!
우리는 하나입니다.
저 또한 그 때 학우들을 잃었었습니다.
님은 어리셨기 때문에 그 때의 상황을 직접 보지는 못했을 겁니다.
물론 정치인들의 농간에 놀아 난 특전사의 명령 수행이 먼저겠지만 저 또한 치안유지가 안된 광주의 거리에서 일명 시내에서 논다는 깡패들 그리고 학생 일부도 이에 편승해 은원 관계등의 청산 ,객기로 인해 낫,도끼질 ,총을 쏘아 대던 그 무섭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한편으로는 이 땅의 진정한 자유를 사랑하는 진정한 광주 시민들은 자유를 외치며 비무장으로 거리로 나섰었고...
님!
양심은 속일 수도 속여서도 안됩니다.
불가에서의 "윤회"를 기억하십시다.
복수는 또 복수를 낳는 법.
님과 저또한 먼 친척이 될지 아니면 친구의 조카도 될 수 있겠고 아니면 광주에서 옷 깃을 스쳤을 수도 있겠고.......
님!
또한 님의 말씀이 사실이라면 남들 보다 더 각고의 노력으로 운동이나 또한 싸움 기술을 많이 연마했다면 상기에 님이 기술한 것 처럼 현실적으로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러나 님이 아셔야 될 것은 그런 혈기와 또한 그 능력으로 과연 남을 위해서 어떤 희생/봉사를 했었는가 되돌아 봅시다.
우리 특전사 예비역의 소설 "어떤 인연"의 내용 중 현역 생활때 현역특전 동기들의 부녀자 성폭행중 구했던 일이나 불우 이웃을 돕고 고아들의 후원자가 되고 이러한 모습이 정말 멋진 남자의 모습이 아닐까요.....
님 !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이 세상에 저나 님보다 못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저 익은 벼처럼 겸손으로 표시내지 않다 뿐이지....
말로는 누구나 집에 금송아지 있고 이 세상에 제일 주먹이 쎄고...
걷는 자 위에 뛰는 자 있고 뛰는 자 위엔 나는 자가 있다오.
군인들의 모습 또한 마찬가지라오.
그리고 정말 님이 배짱 있고 멋진 사나이라면 가까운 수도권의 특전사 예하 1,3,5,9 공수특전여단 정문으로 찿아가서 계급장 떼고 한번 결투를 신청하시오.
아니면 님의 고향에서 가까운 11공수특전여단으로 찿아 가시던지.
그러면 님의 윗 글처럼 수고도 덜고.....
일거양득 아닙니까.
그런 투지와 배짱이 없으면서 예비/예비역들이 미래를 개척하고 과거를 되돌아 보는 이 즐거운 홈페이에 오셔서 낙서하지 마시고...
그럼.
부디 혜량하시길........
- - - 광주를 사랑하는 이 "무궁화" 드림 - - -
: 그저께 휴가를 나와서 곧바로 부천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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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듣던대로 검은 베레모를 모을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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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역 뒷골목에서 서성이던 특전사 두명을 불러세웠다.
:
: 예나 지금이나 싸가지 없기는 변한게 없었다. 곧바로 날아차기가
:
: 들어갔고 두놈은 맥없이 쓰러졌다. 계급이 하사라는 것들이었는데
:
: 어떻게 우리 특공 이병보다 더 부실했다.
:
: 그리고 그놈들의 베레모와 개목걸이를 챙겼다. "잘 쓸게!!"
:
: 그리고 계속 돌아다니다 부평역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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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그곳에도 특전사가 꽤 있었는데 여자 끼고 있는 놈들은
:
: 여자가 불쌍해서 그냥 내버려두고 다시 한놈은 잡아 족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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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까지 모은 베레모만 일곱개. 군번줄은 모두 쓰레기통에 버렸다.
:
: 휴가기간에 베레모30개 모으려 했던 목표가 아주 쉽게 달성될 것 같다.
:
: 이곳을 통해 이름을 공개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같은 국방부 소속인데
:
: 불쌍해서 그럴수는 없을것 같다.
:
: 어제 특전사 조진다음 한놈을 무릎을 꿇히며 물어봤다.
:
: "야. 니네 베레모 없어지면 어쩌냐?"
:
: "예. 용산가서 하나 사면 됩니다. "
:
: "그래? 알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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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특전사는 어쩔수 없다. 우리 특공 모자는 살래야 살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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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냐하면 아무나 쓸 수 없는 고귀한 것이기 때문이다.
:
: 오늘 용산에 가서 특전사 군복이나 맞춰야겠다. 허접스러운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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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약해빠진 놈들에게 월급을 준다는 것 자체가 한심스러웠다.
:
: 하긴 공수교육 받을때도 낙오하려는 대원들은 모두 특전사였다.
:
: 우리 특공에긴 어림없다. 낙오란 곧 죽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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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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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보고 나에게 덤비고 싶은 놈은(그럴 놈도 없겠지만...)
:
: 내 휴가기간동안 언제든지 연락해라. 011-752-3210 이다.
:
: 우리 아버지 광주에서 니네같은 쓰레기들에게 무참하게 짓밟히셨다.
:
: 이젠 내차례다. 내 눈에 보이는 특전사놈들 하나씩 깨부숴주마.
:
: 니네가 하는 특공무술. 니네 깨부술려고 나도 했다. 이 악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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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회나가서 상까지 받았다. 각오해라.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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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먼저 님이 남기신 말씀에 진실 여부를 떠나 정말 가슴이 아프다오.
저 또한 님이 말씀한 그 시절에 그 때에 고교생이었다오.
또한 그 시절을 아픔을 되새기며 본 게시판 2202,2284에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지요.
저도 벌써 인생을 스스로 책임 져야한다는 40줄의 문턱에 섰답니다.
만약 아버님의 일이 사실이라면 확인 여부를 떠나 진심으로 가슴 아픈 심정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건 우리의 인생에서 용서와 또한 반성이 없다면 누구나 실패한 인생이라는 오명을 벗어 던질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님!
우리는 하나입니다.
저 또한 그 때 학우들을 잃었었습니다.
님은 어리셨기 때문에 그 때의 상황을 직접 보지는 못했을 겁니다.
물론 정치인들의 농간에 놀아 난 특전사의 명령 수행이 먼저겠지만 저 또한 치안유지가 안된 광주의 거리에서 일명 시내에서 논다는 깡패들 그리고 학생 일부도 이에 편승해 은원 관계등의 청산 ,객기로 인해 낫,도끼질 ,총을 쏘아 대던 그 무섭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한편으로는 이 땅의 진정한 자유를 사랑하는 진정한 광주 시민들은 자유를 외치며 비무장으로 거리로 나섰었고...
님!
양심은 속일 수도 속여서도 안됩니다.
불가에서의 "윤회"를 기억하십시다.
복수는 또 복수를 낳는 법.
님과 저또한 먼 친척이 될지 아니면 친구의 조카도 될 수 있겠고 아니면 광주에서 옷 깃을 스쳤을 수도 있겠고.......
님!
또한 님의 말씀이 사실이라면 남들 보다 더 각고의 노력으로 운동이나 또한 싸움 기술을 많이 연마했다면 상기에 님이 기술한 것 처럼 현실적으로 그럴 수도 있겠죠.
그러나 님이 아셔야 될 것은 그런 혈기와 또한 그 능력으로 과연 남을 위해서 어떤 희생/봉사를 했었는가 되돌아 봅시다.
우리 특전사 예비역의 소설 "어떤 인연"의 내용 중 현역 생활때 현역특전 동기들의 부녀자 성폭행중 구했던 일이나 불우 이웃을 돕고 고아들의 후원자가 되고 이러한 모습이 정말 멋진 남자의 모습이 아닐까요.....
님 !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이 세상에 저나 님보다 못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저 익은 벼처럼 겸손으로 표시내지 않다 뿐이지....
말로는 누구나 집에 금송아지 있고 이 세상에 제일 주먹이 쎄고...
걷는 자 위에 뛰는 자 있고 뛰는 자 위엔 나는 자가 있다오.
군인들의 모습 또한 마찬가지라오.
그리고 정말 님이 배짱 있고 멋진 사나이라면 가까운 수도권의 특전사 예하 1,3,5,9 공수특전여단 정문으로 찿아가서 계급장 떼고 한번 결투를 신청하시오.
아니면 님의 고향에서 가까운 11공수특전여단으로 찿아 가시던지.
그러면 님의 윗 글처럼 수고도 덜고.....
일거양득 아닙니까.
그런 투지와 배짱이 없으면서 예비/예비역들이 미래를 개척하고 과거를 되돌아 보는 이 즐거운 홈페이에 오셔서 낙서하지 마시고...
그럼.
부디 혜량하시길........
- - - 광주를 사랑하는 이 "무궁화" 드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