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호수    흘러 돌아
저 구름은  자고가고
석남사    툇마루에
걸린    가을 빛이
더없이  고울때에
나!  그곳에  님과 함께  있었네.


시리도록  아름다운
님의  손  꼬옥  잡고
둘이서  주고  받던
그리움의  사연들
새들도  쫑긋이  귀  기울였오.


한  걸음  두  그림자를
남기면서  걸을때에
알알이  영근  포도송이
가는 길  부여잡고
입안에  깨물때에
가득히  전해오는  은은한  향기여
아!  정녕  가을은  오는가.


님이여!  님이여!
사랑하는  나의  님 이여!
산새들  지저귐속 
님 과의  사랑  심고
물새들  종종  걸음
선,후배의  우정 심어

흰 구름  맴도는
저  하늘가에
당당한    그  이름
빛나는  그  향기
"검은베레21" 올곳이  서서
만 천하  호령하게 
큰 "힘"  주소서



ps: 광주 선배님.
님의 글 솜씨가  보통이  아닙니다.
게속  정진하십시요.
딱딱하고  삭막 하다고  생각하는  이곳에
부드러움은  필수적입니다.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소서....


광주선배)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홀로 가는 길에 이름없는 들꽃이
:
: 아무리 무성해도 소리내어 울지 말고
:
: 마음으로 웃고가게 이 세상 모든것이
:
: 어둠처럼 외로우니 길떠나는 그대여
:
: 홀로가는 먼 길에 고단하여 지친 마음
:
: 쉴 곳이 없다 해도 누군들 미워말고
:
: 사랑으로 안아주게 어차피 사는 일
:
: 빈 몸 되어 가는 거니
:
: 한걸름 물러 서서 사랑으로안아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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