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2,663
2001.08.22 21:19:31 (*.76.94.183)
112
신 영웅본색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단 결!
:
: 오늘도 소운선배님의 뒤를 따르기위한 문창으로 우리모두 다같이 all together, everyone 길을 떠나 봅시다.
: 그럼 슬슬 필름돌립니다요.
:
**********************************************
후배님!
황혼에 지는 석양을 슬퍼하는 세월.
뒤돌아 한 웅큼 그리움만 남기고 또 다른 길을 가고져
서로의 가림길에서서 미운 정 고운 정 다 남기고 끝내는
생의 사슬을 끓어야만 하는 내일을 모르는 우리들..
꽃이 피면 서러운 낙화를 생각하고
새가 울면 돌아갈 둥지 떠나 울부짖으며 어미새를 찾는 새끼들이 생각나고, 낙엽이 떨어지면 삶의 허무를 생각하고
석양의 지는 해를 바라보며 그리운 추억을 생각하는데....
후배님 너무나 글이 좋습니다.
내 변변치 않은 글씀이 부끄럽습니다.
나에게 배움이 아닌 원숙의 경지에 돌입한 후배님의
글이 이곳을 훤히 비추고 있습니다.
서로를 알아주는 "이심전심" 보다는
물고기의 마음을 알아주는"수어지교"의 아름다움으로
웃는 얼굴로 덧없는 인생을 살아갑시다.
좋은 글 감사드리오.
건강하시고 종종 들리시어 마음의 양식이 되는 보석같이
찬란한 마음을 열어주십시요.
그 옛날 지족선사를 후린 황진이의 죽음을 애도하는 시조가
생각납니다.
"청초 우거진 골에 자는다 누웠는다.
홍안은 어디가고 배골만 묻혔나니
잔 잡아 권할이 없으니 그를 서러하노라."
: 단 결!
:
: 오늘도 소운선배님의 뒤를 따르기위한 문창으로 우리모두 다같이 all together, everyone 길을 떠나 봅시다.
: 그럼 슬슬 필름돌립니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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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님!
황혼에 지는 석양을 슬퍼하는 세월.
뒤돌아 한 웅큼 그리움만 남기고 또 다른 길을 가고져
서로의 가림길에서서 미운 정 고운 정 다 남기고 끝내는
생의 사슬을 끓어야만 하는 내일을 모르는 우리들..
꽃이 피면 서러운 낙화를 생각하고
새가 울면 돌아갈 둥지 떠나 울부짖으며 어미새를 찾는 새끼들이 생각나고, 낙엽이 떨어지면 삶의 허무를 생각하고
석양의 지는 해를 바라보며 그리운 추억을 생각하는데....
후배님 너무나 글이 좋습니다.
내 변변치 않은 글씀이 부끄럽습니다.
나에게 배움이 아닌 원숙의 경지에 돌입한 후배님의
글이 이곳을 훤히 비추고 있습니다.
서로를 알아주는 "이심전심" 보다는
물고기의 마음을 알아주는"수어지교"의 아름다움으로
웃는 얼굴로 덧없는 인생을 살아갑시다.
좋은 글 감사드리오.
건강하시고 종종 들리시어 마음의 양식이 되는 보석같이
찬란한 마음을 열어주십시요.
그 옛날 지족선사를 후린 황진이의 죽음을 애도하는 시조가
생각납니다.
"청초 우거진 골에 자는다 누웠는다.
홍안은 어디가고 배골만 묻혔나니
잔 잡아 권할이 없으니 그를 서러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