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UFL기간인가 보군요...  보통 6-7월경인줄 알았는데...

선배님의 17년전 을지훈련중 뼈아픈 과거를 듣고 싶네요...  ^^

저는 을지훈련 하니깐 99년도 호국훈련때가 생각이 나네요...  ^^

그때 경기도 북부지역으로 훈련갔었는데.. 

그당시에 3월인가 4월인가  였는데 새벽에 일어나서 근무서면....

발끝이 엄청 시리고...  엄청 추웠던게 생각납니다...  ^^; 

이렇게 추워서 어떻게 살런지....  ^^;  그래도 동계훈련가면 온도계가

20도는 한참 넘었는데도 그때는 별로 그렇게 추운지 모르겠더라구요..  ^^

그때 저도 통신병으로서 대대 작전장교님과 둘이서 대항군 전술지휘소에 들어가 무전대기 등을 했던게 생각나네요....

그때 무전기에서 우리 팀 중계소에서 ㅊㅂ, ㅊㅂ이라면서 빨간딱지를 날리는데... 

처음에 ㅊㅂ이 뭔지 몰라서 한참 헤메었었죠...  ^^

그래도 무전기랑 빨간딱지 조립이랑 빨리빨리 잘해서리... 

그때 보병부대 대위께서 저보구 정말 잘한다고 칭찬해주며,

자기부대는 이렇게만 잘하면 포상휴가 보내준다고 그러시면서

작전장교님께 말씀드려 저 포상휴가 보내주게 해준다고 그러셨는데...

그냥 그걸로 끝이더라구요....  ^^;  속으로 무지 기대했는데...  ^^

저도 군대생활하면서 재밌는 추억 많이 있었는데...  영창도 갈뻔했구요...  ^^; 

김용국선배님께서는 그 비상전문 사건때문에 갔다 오셨죠??  ^^;

선배님의 아픈 추억을 다시 생각나게 해드리는거나 아닌지 모르겠네요...  ^^

이번에 제가 토요일에 모여볼라고 했는데... 이번주는 힘들거 같구요...

다음주가 개강이라...  이것저것 다른 후배들도 시간이 여의치 않은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다음주 토요일경에 모이려고 생각중인데요...  그때 연락드리겠습니다....  ^^

그때 술한잔 사주세요....  ^^  선배님 고생하시구요....

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