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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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국후배님!!
: 자네는 을지훈련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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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자네가 좋아하는 성운이와
: 소주한잔하고 들어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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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나면 늘하는 애기 하면서 좀더 지금보다 성공된 길을
: 걷고 있다면 우리가 꿈꾸는 일들을 좀더 좋은 여건속에서
: 할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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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뭘했는지 나이만 먹고 ...
: 그리고,
: 원걸이 후배가 검은베레21을 위해 고생을 했다네
: 자네가 시간 나면 불려서 소주한잔 사주게
:
: 더운 날씨에 고생하길 바라네
:
:
: 단 결!

근무중 이상무!

선배님과 만나서 헤어진지 날짜는 얼마 되지 않은듯 하나  웬지 수개월이 흐른 듯 함은 제가  선배님들을 넘 그리워 함이 겠지요.

이제 야비군도 제대하고...민방위도 고참이라니...이럴 때 비상훈련하니 20년은 - 넘 심했나- 젊어진듯 합니다. 선배님들 앞에서 죄송합니다.

'공수특전단 ', 검은베레모,얼룩무뉘 제복,특전화.....

이러한 글귀만 보아도 마음 속 깊은 곳의 정렬이 들끓는 우리들 마음속의 영원한 고향, 흐르는 세월은 막을 수 없다지만 이글거리는 뜨거운 가슴으로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선배님들 평소 건강관리 철저히 하시어 항상 늘 푸른청춘을 유지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계속 근무하겠습니다.

단 결!

피에쓰 : 원걸후배! 전번에, 이번주에 연락하기로 했지....

자네한테 연락오기만을 가다리고있다네...꼭 연락 바라네. 기다리고있겠네..아참 오늘 (21일)만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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