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이런 부대가 남아있는지는 모르겠네요.
저는 79년부터 81년까지 강원도 화천에 있던 11여단 63대대 화력지원대에 근무하다가 전역했습니다.
전역하고 얼마동안은 현충일이 되면 국립묘지에 가서 전우들을 만나고는 했었는데요.
직장따라 전국 이곳저곳으로 옮겨 다니다 보니까 나중엔 국립묘지에 가도 어디서 만났었는지를 몰라서 그후로 가보지도 못했습니다.
엊그제 출근하다가 우연히 '검은베레21' 홈페이지를 알게되어 찾아보고 글을 올립니다.
이제는 전우들의 이름이나 얼굴도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사진 펴놓고 옛날 이야기를 하다보면 생각이 나겠지요.
천리행군! 야외훈련!
발은 부르텄어도 모두모두 재미있었다는 기억밖엔 없습니다.
혹시 기억나는 분들이 계시면 리플달아주세요. 연락처를 남겨 주시면 더 좋겠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