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찾기
글 수 654
2004.04.18 13:17:24 (*.232.170.151)
608
저는 학사장교 5기로 84년 12월말에 5공수 22대대 5중대 부관으로 배치 받았었습니다.
그 해 2월15일경인가 소백산으로 천리행군 떠나기전 문산 1사단지역으로
견적지 훈련 들어가기 위해 성남에서 이륙하여 문산지역에 야간 강하를 하였습니다.
그날 밤엔 눈이 와서 논에 떨어졌는데 나는 당시 소위였고 8중대장 대리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중대의 정작 선임하사 배운해 중사라고 울릉도 출신이 있었는데 바로 이 친구를 찾습니다.
왜냐하면 강하하는 날 밤 배중사는 목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바로 후송되어 우리와는
영영 헤어지게 된겁니다. 그 때 이후로 너무 죄의식이 늘 떠나질 않는것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이후 천리행군을 소백산지역으로 한 달 넘게 지냈고 그해 여름 85년 7월초
몽산포에서 해상훈련중에 사령부로 전속가게 되었습니다.
그런 연유로 한 번도 찾아볼 수 있는 계기가 안되었습니다. 벌써 20년이 되어가네요.
병상에서 일어났는지 몹시 궁금하고 늘 군대 생각하면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답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 5여단 22대대 6지역대 8중대 배운해 중사 입니다.
그때 당시 다른 중대원이라도 혹시 연락되면 연락하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창연이라고 당시에는 소위였습니다.
그리고 6지역대 5중대장으로 계시던 윤찬식 대위님도 그립습니다.
꼭 연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윤 찬식 대위님은 집이 예천인가 그래요.
우리가 소백산 천리행군 나갈때 그 분은 다리를 삐어서 고생을 많이하신 기억이 납니다.
산 속에서 내가 담배 한 갑 보낸 기억도 나구요.
제 연락처는 서울시 중랑구 묵동 243-159호 이고 연락번호는 016-9780-2525 입니다.
주변에서 아시는 분도 연락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옛 전우를 기다립니다.
2004년4월18일
이창연 씀.
그 해 2월15일경인가 소백산으로 천리행군 떠나기전 문산 1사단지역으로
견적지 훈련 들어가기 위해 성남에서 이륙하여 문산지역에 야간 강하를 하였습니다.
그날 밤엔 눈이 와서 논에 떨어졌는데 나는 당시 소위였고 8중대장 대리근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 중대의 정작 선임하사 배운해 중사라고 울릉도 출신이 있었는데 바로 이 친구를 찾습니다.
왜냐하면 강하하는 날 밤 배중사는 목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바로 후송되어 우리와는
영영 헤어지게 된겁니다. 그 때 이후로 너무 죄의식이 늘 떠나질 않는것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이후 천리행군을 소백산지역으로 한 달 넘게 지냈고 그해 여름 85년 7월초
몽산포에서 해상훈련중에 사령부로 전속가게 되었습니다.
그런 연유로 한 번도 찾아볼 수 있는 계기가 안되었습니다. 벌써 20년이 되어가네요.
병상에서 일어났는지 몹시 궁금하고 늘 군대 생각하면 머리에서 떠나질 않는답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 5여단 22대대 6지역대 8중대 배운해 중사 입니다.
그때 당시 다른 중대원이라도 혹시 연락되면 연락하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이창연이라고 당시에는 소위였습니다.
그리고 6지역대 5중대장으로 계시던 윤찬식 대위님도 그립습니다.
꼭 연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윤 찬식 대위님은 집이 예천인가 그래요.
우리가 소백산 천리행군 나갈때 그 분은 다리를 삐어서 고생을 많이하신 기억이 납니다.
산 속에서 내가 담배 한 갑 보낸 기억도 나구요.
제 연락처는 서울시 중랑구 묵동 243-159호 이고 연락번호는 016-9780-2525 입니다.
주변에서 아시는 분도 연락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옛 전우를 기다립니다.
2004년4월18일
이창연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