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장한 아들 두었어요
남자로서 한번 다녀와야 하는 길이죠
부모님께서 많은 걱정하시는데
요즘은 그렇게 하지는 않을거예요
저의 동기생들은 아직 그기에서 근무를 하면서
지내고있지요 지금은 상사가 되어있어요
나도 어린시절 부모님의 만류에 19살때 지원을 해서 4년8개월만에
전역을 했지만 그래도 그시절이 그립고 때로는 인터넷으로
메일을 주고받고 합니다
부모님께서 너무 걱정 하실 필요는 없어요
댁의 아들은 경기도 광주군에 입대한 모양인데
그기는 특전사의 낙하훈련 기본하는 곳 입니다
옛날에는 서울에 있엇어요 전역하고 4-5년후에 광주군으로
옮겼다는 소식 그기에는 참으로 좋은 시설이 되어있다고 합니다
지상훈련 약 1개월 받으면 마지막주 에는 실제 낙하함으로
비행장으로가죠 낙하훈련 끝나면  특수전이 들어갑니다
특수전은 군에서 받은 병과이죠 그때는 조금 여유가 있습니다
특히 여기는 모든시설이 잘되어 있기때문에 훈련병으로는
생활하기가 좋은곳입니다
면회는 약 3개월 지나야 되는것같아요
댁의 아들은 이추운겨울에 입대 해서 약간의 고생은 하시겠습니다
추워서요 그러나 많은 동료들과 훈련받으면 추운날도 여름같이
지나면서도 땀도많이 흘리고 하죠
아마 그때쯤지나면 편지연락도 다됩니다
너무 걱정할필요 없어요 군에는 규칙적인 생할 한다는것밖에
없어요
한두달 기다리면 면회 오시라고 연락올겁니다
기다리세요
--------편지를보고 경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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