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치유력이 가장 바람직한 치료요법’이라고 강조하는 의학자들이나 전문가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몸에 칼을 대거나 약물에 의존하지 않고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이용해 각종의 뼈를 교정하는 카이로프랙틱은 그런 의미에서 훌륭한 치료법이라고 할 수 있다.


선진외국에서는 카이로프랙틱이 이미 질병 치료 효과가 임상적으로 보고되어 체계화한 대체의학으로 자리잡았으며 나날이 발전돼 가고 있다.

미국의 경우 현재 50개 주에서 카이로프랙틱 의사면허시험이 시행되고 있고 카이로프랙틱 전문 의과대학이 17개나 설립됐다.


이밖에 하버드의대, 컬럼비아의대 등 40여 명문 의과대학들이 최근 정식과정으로 개설할 정도로 카이로프랙틱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버드의대의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90년 한해동안 미국인이 일반 병·의원을 찾은 1차 진료 횟수는 3억3천8백만번인데 비해 대체의학을 찾은 횟수는 4억2천5백만번으로 집계됐다.


또 93년에는 대체의학 의료비가 1백30억달러를 넘어섰고 대체의학 치료비를 인정해 주는 각종의 보험상품들이 등장했다.

미국 연방정부도 94년부터 국립보건원(NIH)산하에 대체의학 연구소를 발족해 대체의학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카이로프랙틱에 대한 제반 법률도 아직 정비돼 있지 않은 형편이다.

21세기에 주목받을 대체의학으로서 카이로프랙틱을 찾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날 전망이다.
관계기관들은 선진외국의 대체의학 프로그램 등을 참고해 국내 실정에 맞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