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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20 14:30:11 (*.237.2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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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문(弔問)과 조상(弔喪)
상가에서 가서 상주에게 인사하고 유족을 위로하는 것을 '조문'이라 하고, 반면 죽은 이에게 예를 올리는 것을 '조상'이라고 한다.
'문상'은 조문과 조사을 합한 말이다.
그러나 요즘은 이 말들을 구분하지 않고 쓰고 있다.
- 가까운 친지가 상을 당하였을 경우
가까운 친척, 친지 가운데서 상을 당한 연락이 오면 가급적 빨리 상가에 가서 상제를 도와 장의준비를 함께 하는 것이 좋다.
상가에 가면 우선 상제들을 위로하고 장의 절차, 예산관계 등을 상의하고 할 일을 서로 분담하여 책임감있게 수행해 준다.
그러나 내용도 잘 모르면서 이일 저일에 참견하는 태도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또한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복장을 바르게 하고 영위에
분향재배하며, 상주에게 정중한 태도로 예절을 잊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이웃이 상을 당하였을 경우
이웃에서 상을 당하였을 때에는 즉시 가서 우선 급한 일을 도와 주는 것이 도리이다.
- 조문객의 옷차림(남성)
검정색 양복이 원칙이다. 갑자기 통지를 받았거나 미처 검정색
양복이 준비되지 못한 경우 감색이나 회색도 실례가 되지 않는다.
와이셔츠는 반드시 흰색으로 하고 넥타이, 양말, 구두는
검정색으로 한다..
- 조문객의 옷차림(여성)
검정색 상의에 검정색 스커트를 입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주름치마는 폭이 넓어서 앉아도 신경이 쓰이지 않아 편리하다.
검정색 구두에 무늬가 없는 검정색 스타킹이 좋다.
그밖에 장갑이나 핸드백도 검정색으로 통일시키고,
또한 되도록 색채화장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