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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3 22:45:25 (*.138.5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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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기축년 새해를 맞아 육군특전사 귀성부대 장병 100여 명이 연탄으로 나눔 사랑을 실천하며 추운 겨울 훈훈함을 더해 줬다.
대대원들은 지난 2일 자율모금으로 구매한 3000장의 연탄과 사랑의 연탄나눔 운동본부 인천지부에서 지원한 2000여 장의 연탄을 인천 남구 용현동 일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16가구에 직접 배달하면서 온정을 전달했다.
연탄나눔 행사에 참여한 김남걸(27) 중사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힘들게 살아가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뿌듯했다”고 했다.
대대장 고병호 중령은 “심각한 경제난으로 서민에게는 더욱 추운 겨울로 다가오고 있다”며 “연탄 한장 한장에 장병들의 따뜻한 마음까지 담아 우리 국민들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했다.
부대는 이날 연탄나눔 행사 이외에도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연말연시 사랑과 관심을 필요로 하는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장을 마련하며 사랑을 나눴다.
2009.01.07 이주형기자 jataka@dema.mi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