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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9 10:25:01 (*.47.9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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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군 특전사령관과 주한미군 특전사령관이 지난 7일 700m 상공에서 나란히 '우정의 강하'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시미온 트롬비타스 주한미군 특수전사령관(육군 준장)이 지난달 1일 부임한 것을 계기로 한미 특전사 장병들간 친선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것.
'우정 강하'에는 김진훈 특전사령관(중장)과 트롬비타스 사령관을 비롯해 우리측에서 112명, 미측에서 60여명의 장병들이 동참했다.
김 사령관과 트롬비타스 사령관은 이날 경기도 광주시 특전교육단에서 한미 특전사 장병 17명과 함께 시누크(CH-47) 헬기에 탑승, 700m 상공에서 김 사령관을 선두로 트롬비타스 사령관, 그리고 나머지 장병 순으로 헬기에서 점프해 강하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트롬비타스 사령관은 행사 직후 연합강하 기념 휘장을 교환하는 자리에서 "세계최정예 부대인 한국 특전사와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한미연합 특수전사령부의 우정은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70명이 헬기를, 나머지 100여명이 애드벌룬 형 기구를 이용해 강하했다.
발췌:(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