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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15 00:49:50 (*.237.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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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확고한 안보태세 만전”
金대통령, 육군특전사 순시 안전월드컵 기여 장병 위로 ·격려
김대중 대통령은 26일 “지금 우리는 전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2002 한 ·일 월드컵 축구대회를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내고 있다”면서 “본선진출 48년 만에 위대한 성취를 이룩해 전 세계의 경탄과 찬사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이 순간에도 월드컵의 안전 개최를 위해 불철주야 헌신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에게 깊은 감사와 치하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후 육군특수전사령부를 순시, 사령관으로부터 부대 현황을 보고받고 장병들을 격려한 후 훈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이번 월드컵이 안전에 대한 아무런 걱정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튼튼한 안보와 남북관계의 안정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며 “월드컵의 성공을 국운 융성으로 이어 나가고 남북관계 증진을 실현할 수 있도록 우리 군이 확고한 안보태세 유지에 더욱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한반도의 긴장이 크게 완화된 시대에 살고 있지만 국토 분단 등 현실을 분명히 직시해야 한다”면서 “우리의 튼튼한 안보태세를 계속해서 더욱 강화시켜 나가는 동시에 한 ·미 군사동맹과 한 ·미 ·일 공조 등을 굳건히 유지해 어떠한 침략 도발도 감히 생각할 수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의 이번 순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안보를 위해 진력하면서 성공적인 월드컵 안전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군 장병들을 위로·격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날 순시에는 김동신 국방부장관·이남신 합참의장·김판규 육군참모총장 등이 수행했다.
출처 : 국방일보 2002/06/28〈이주형 기자 jataka@dapis.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