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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15 00:39:50 (*.237.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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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18 광주민중항쟁' 22주년을 맞아 일선 특전부대 장병들이 사랑의 헌혈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육군특전사 황금박쥐부대 장병 100여 명은 최근 광주시 서구 광천동 광천 종합버스터미널에서 실시된 헌혈행사에 참여, 5 ·18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헌혈은 1980년 당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광주 시민들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5 ·18 민중항쟁구속자회와 광주 ·전남 적십자혈액원이 공동 주관하는 5 ·18정신 계승 헌혈의 날 행사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부대는 매년 이 행사에 참가하고 있다.
헌혈에 참가한 부대 대대장 박종상(43)중령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들을 위로하고 지역민의 한 사람으로서 5 ·18의 참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헌혈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대는 또 이날 헌혈행사 동참과 함께 5 ·18 묘역 참배 후 정화활동을 벌였으며 지역사회의 `민주마라톤대회'에도 참여하는 등 민 ·군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출처 : 국방일보 2002/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