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125
2001.09.13 17:48:00 (*.168.82.2)
1760
단결!
운영진 최경수 입니다
테러 대응관련 기사입니다
[美 테러 대참사] 정부의 對테러 대응체계는
-파이넨셜 뉴스 9/12일자-
미국에서 동시다발적인 테러가 발생함에 따라 우리 정부의 대테러 대응체계가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의 테러 대응체계는 대공 및 해외정보 수집활동을 주임무로하는 국가정보원이 주관하고 있으며, 군·경 및 유관부처가 이를 지원하는 형식이다.
물론 이들 기관은 각각 고유기능에 맞게 대터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정부는 86 아시안게임 및 88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북한을 비롯해 국제테러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82년 1월 대통령훈령 제47호로 ‘국가 대테러 활동지침’을 제정, 범정부적인 테러 대응체제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군과 경찰 및 유관부처가 고유기능에 맞게 대테러 활동을 수행중에 있으며, 특히 공·항만에서 국제테러분자 입국 저지와 테러물품 유입차단을 위해 여행자 및 반입물품에 대한 검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인질납치 등 테러사건 발생에 대비, 최정예 특공요원으로 구성된 군·경 대테러 부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부대는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전술전기를 연마하고있다. 현재 활동중인 군?^경 대테러 부대로는 지난 82년 실질적인 테러진압과 인명구출 목적으로 창설된 특전사 707부대를 비롯해 지난 93년 창설된 해군 UDT/SEAL, 경찰특공대(868부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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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매일 9/13일자
미국 심장부를 동시다발적으로 강타한 테러가 서울에서발생할 경우 우리 군의 대(對)테러 대응체계와 테러진압부대 및 장비 운용 문제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대 테러 진압체계 조영길(曺永吉)합참의장은 12일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 긴급 상임위에서 “육·해군과경찰은 특공요원들로 구성된 대 테러 부대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언제든지 임무수행이 가능토록 훈련에 임하고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SEAL(해군 전천후 특수타격부대)·그린베레(육군특수부대)·레인저(육군 경보병 특공부대)·델타포스(제1특전단 분견대)를 비롯,영국의 SAS(공수특전단)와 코만도(해병특공대)·프랑스의 GIGN(국가헌병대 대 테러부대)·독일의 GSG-9(국경경비대 9테러부대)·이탈리아의 콤수빈(수중특공대)·북한의 해상저격여단과 같은 강력한 특수부대를 우리 군도 유지·운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현재 군 당국은 대 테러 대응체계 및 관련 규정을 군사대외비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으며 국가요인이 방한하거나 국가행사,국제행사 등에 경찰·국정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합동으로 대 테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서울 중앙을 중심으로 7∼8㎞는 비행금지구역으로정체불명의 비행기가 접근하면 즉각 군 비상주파수와 민항기 비상주파수를 통해 기수를 돌리도록 경고방송을 하도록돼 있으며 군은 초계 전투기를 투입,대응태세를 갖추게된다.그래도 이 비행기가 접근할 경우 교전수칙에 따라 방공포 부대가 사격을 개시,격추시키는 것이 공중테러에 대한 대비책의 골자다.
●군 테러진압부대와 장비 특전사예하의 7개 특전여단과특공여단 등이 언제라도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특수훈련을 받고 있다.특히 해군의 UDT/SEAL팀,해병대 특수수색대,707부대에는 대 테러진압 전담특수팀이 구성돼 있다.
707대대는 ‘특전사중의 특전대’로 불리며 특전사 경력5년 이상의 최정예요원으로 구성돼 있다.고공침투와 사격및 대검술·특공무술 등으로 무장한 ‘인간병기’들이다.경찰특공대가 테러 발생시 원점보존임무를 수행하는 데 반해 실질적으로 테러진압과 인명구출 등을 담당한다.국적기의 해외납치해결도 이 부대의 주임무이다.
해군의 UDT·SEAL팀의 별칭은 ‘바다의 식인상어’.수중방어망 정찰,기뢰 등 인공장애물 제거와 함께 폭발물 처리와 해상 대 테러 작전을 맡는다.북한해군이 가장 겁내는부대이다.해병대특수수색대는 상륙작전 전에 적 해상에 사전침투해 상륙부대의 ‘눈과 귀’역할을 한다.
이들 특수부대원들은 50여가지의 각종 첨단장비와 개인장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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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9/12일자
[한국은 안전한가]수도권 핵심지역 침입 軍 무조건 사격
“민항기를 납치해 목표지점에 돌진하는 이런 자살테러는 당시에도 상상도 못했다.”
88서울올림픽 당시 안전본부 본부장을 지낸 육완식(陸完植) 예비역 중장은 12일 이번 미국의 동시 다발 자살테러는 “그 수법이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했지만 그렇다고 한국의 테러 대비태세가 다른 국가에 비해 결코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다. 50년 이상의 분단 상태가 나름대로 테러 대비태세를 갖추도록 했고, 86 아시아경기와 88 올림픽을 통해 제도적 방어태세와 대피계획을 수립했다는 것이다.
▼정부의 테러 대응체계▼
대공 및 해외정보 수집활동을 주임무로 하는 국가정보원이 주관하고 군과 경찰 등 관련 기관이 이를 지원하게 돼있다. 정부는 82년 대통령훈령으로 이같은 내용의 ‘국가 대테러 활동지침’을 제정했다.
이에 따라 군과 경찰 및 유관부처가 고유기능에 맞게 대테러 활동을 수행중이며 특히 공항과 항만에서 국제테러분자 입국 저지와 테러물품 유입차단을 위해 여행자 및 반입물품에 대한 검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서울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때는 국정원이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테러사건과 테러정보를 면밀히 분석, 군 당국 등 관련 부처에 지원하고 외국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대응했다.
▼대공방어태세▼
이번 미국의 동시 자살테러는 방공망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준 실례라는 지적이다. 한국의 경우 수도권 일대가 북한의 가상공격에 대비해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돼 허가 없이는 어느 항공기도 들어올 수 없게 돼 있다.
군은 2단계로 설정된 비행금지구역 중 근접 핵심구역에 들어올 경우엔 무조건 사격을 가하도록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김창호(金昌鎬) 수도방위사령관은 “원거리 미사일, 중거리 기관총 등을 배치해놓고 있으며 테러를 위해 돌진할 경우 고정목표물을 조준하지 못하도록 연막을 펴거나 기구를 띄워 방해하는 이른바 ‘독수리장비’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갑작스레 항로를 수정해 돌진해오는 항공기, 그것도 민간여객기에 대해 즉각 대응이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국내 대테러부대▼
육군에는 ‘특전사 안의 특전대’로 불리는 707특임부대가 있다. ‘국가가 부를 때 군복이 수의임을 알고 기꺼이 임무를 받아들인다’는 부대훈으로 무장한 707부대는 특전여단 경력 5년이상의 최정예요원으로 선발된다. 또 수도방위사령부의 특경대는 곧바로 대테러부대로 전환될 수 있으며 각 사단 단위에서도 소수의 특경대를 운용하고 있다.
이외에 해군 특수전여단 예하의 수중폭파대(UDT)와 특수타격대(SEAL)는 해상뿐만 아니라 육해공 전천후의 대테러 능력을 자랑하고 있고, 공군도 각 부대마다 폭발물처리반(EOD)이 구성돼 있다. 일반에 널리 알려진 경찰특공대는 특수부대 출신자들로 구성돼 평상시 주요인사 경호와 폭발물 처리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테러사건이 발생하면 최우선으로 투입된다.
이들 특수부대는 미국의 ‘그린베레’ ‘델타포스’, 러시아의 ‘알파부대’, 프랑스의 ‘헌병특공대’ 등 외국 특수부대와 비교해 개별적 전투능력에 관한 한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그러나 체계적인 훈련이나 장비 면에선 열악한 형편이라는 게 일반적인 지적이다.중요한 것은 역시 예방. 전문가들은 2002년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테러 정보수집 체계를 전면 재검토하고 대응태세를 한 단계 더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운영진 최경수 입니다
테러 대응관련 기사입니다
[美 테러 대참사] 정부의 對테러 대응체계는
-파이넨셜 뉴스 9/12일자-
미국에서 동시다발적인 테러가 발생함에 따라 우리 정부의 대테러 대응체계가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의 테러 대응체계는 대공 및 해외정보 수집활동을 주임무로하는 국가정보원이 주관하고 있으며, 군·경 및 유관부처가 이를 지원하는 형식이다.
물론 이들 기관은 각각 고유기능에 맞게 대터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정부는 86 아시안게임 및 88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북한을 비롯해 국제테러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 82년 1월 대통령훈령 제47호로 ‘국가 대테러 활동지침’을 제정, 범정부적인 테러 대응체제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군과 경찰 및 유관부처가 고유기능에 맞게 대테러 활동을 수행중에 있으며, 특히 공·항만에서 국제테러분자 입국 저지와 테러물품 유입차단을 위해 여행자 및 반입물품에 대한 검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인질납치 등 테러사건 발생에 대비, 최정예 특공요원으로 구성된 군·경 대테러 부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부대는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전술전기를 연마하고있다. 현재 활동중인 군?^경 대테러 부대로는 지난 82년 실질적인 테러진압과 인명구출 목적으로 창설된 특전사 707부대를 비롯해 지난 93년 창설된 해군 UDT/SEAL, 경찰특공대(868부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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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매일 9/13일자
미국 심장부를 동시다발적으로 강타한 테러가 서울에서발생할 경우 우리 군의 대(對)테러 대응체계와 테러진압부대 및 장비 운용 문제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대 테러 진압체계 조영길(曺永吉)합참의장은 12일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 긴급 상임위에서 “육·해군과경찰은 특공요원들로 구성된 대 테러 부대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언제든지 임무수행이 가능토록 훈련에 임하고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SEAL(해군 전천후 특수타격부대)·그린베레(육군특수부대)·레인저(육군 경보병 특공부대)·델타포스(제1특전단 분견대)를 비롯,영국의 SAS(공수특전단)와 코만도(해병특공대)·프랑스의 GIGN(국가헌병대 대 테러부대)·독일의 GSG-9(국경경비대 9테러부대)·이탈리아의 콤수빈(수중특공대)·북한의 해상저격여단과 같은 강력한 특수부대를 우리 군도 유지·운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현재 군 당국은 대 테러 대응체계 및 관련 규정을 군사대외비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으며 국가요인이 방한하거나 국가행사,국제행사 등에 경찰·국정원을 비롯한 유관기관 합동으로 대 테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서울 중앙을 중심으로 7∼8㎞는 비행금지구역으로정체불명의 비행기가 접근하면 즉각 군 비상주파수와 민항기 비상주파수를 통해 기수를 돌리도록 경고방송을 하도록돼 있으며 군은 초계 전투기를 투입,대응태세를 갖추게된다.그래도 이 비행기가 접근할 경우 교전수칙에 따라 방공포 부대가 사격을 개시,격추시키는 것이 공중테러에 대한 대비책의 골자다.
●군 테러진압부대와 장비 특전사예하의 7개 특전여단과특공여단 등이 언제라도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특수훈련을 받고 있다.특히 해군의 UDT/SEAL팀,해병대 특수수색대,707부대에는 대 테러진압 전담특수팀이 구성돼 있다.
707대대는 ‘특전사중의 특전대’로 불리며 특전사 경력5년 이상의 최정예요원으로 구성돼 있다.고공침투와 사격및 대검술·특공무술 등으로 무장한 ‘인간병기’들이다.경찰특공대가 테러 발생시 원점보존임무를 수행하는 데 반해 실질적으로 테러진압과 인명구출 등을 담당한다.국적기의 해외납치해결도 이 부대의 주임무이다.
해군의 UDT·SEAL팀의 별칭은 ‘바다의 식인상어’.수중방어망 정찰,기뢰 등 인공장애물 제거와 함께 폭발물 처리와 해상 대 테러 작전을 맡는다.북한해군이 가장 겁내는부대이다.해병대특수수색대는 상륙작전 전에 적 해상에 사전침투해 상륙부대의 ‘눈과 귀’역할을 한다.
이들 특수부대원들은 50여가지의 각종 첨단장비와 개인장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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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9/12일자
[한국은 안전한가]수도권 핵심지역 침입 軍 무조건 사격
“민항기를 납치해 목표지점에 돌진하는 이런 자살테러는 당시에도 상상도 못했다.”
88서울올림픽 당시 안전본부 본부장을 지낸 육완식(陸完植) 예비역 중장은 12일 이번 미국의 동시 다발 자살테러는 “그 수법이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했지만 그렇다고 한국의 테러 대비태세가 다른 국가에 비해 결코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다. 50년 이상의 분단 상태가 나름대로 테러 대비태세를 갖추도록 했고, 86 아시아경기와 88 올림픽을 통해 제도적 방어태세와 대피계획을 수립했다는 것이다.
▼정부의 테러 대응체계▼
대공 및 해외정보 수집활동을 주임무로 하는 국가정보원이 주관하고 군과 경찰 등 관련 기관이 이를 지원하게 돼있다. 정부는 82년 대통령훈령으로 이같은 내용의 ‘국가 대테러 활동지침’을 제정했다.
이에 따라 군과 경찰 및 유관부처가 고유기능에 맞게 대테러 활동을 수행중이며 특히 공항과 항만에서 국제테러분자 입국 저지와 테러물품 유입차단을 위해 여행자 및 반입물품에 대한 검색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서울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때는 국정원이 전세계에서 발생하는 테러사건과 테러정보를 면밀히 분석, 군 당국 등 관련 부처에 지원하고 외국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대응했다.
▼대공방어태세▼
이번 미국의 동시 자살테러는 방공망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준 실례라는 지적이다. 한국의 경우 수도권 일대가 북한의 가상공격에 대비해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돼 허가 없이는 어느 항공기도 들어올 수 없게 돼 있다.
군은 2단계로 설정된 비행금지구역 중 근접 핵심구역에 들어올 경우엔 무조건 사격을 가하도록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김창호(金昌鎬) 수도방위사령관은 “원거리 미사일, 중거리 기관총 등을 배치해놓고 있으며 테러를 위해 돌진할 경우 고정목표물을 조준하지 못하도록 연막을 펴거나 기구를 띄워 방해하는 이른바 ‘독수리장비’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갑작스레 항로를 수정해 돌진해오는 항공기, 그것도 민간여객기에 대해 즉각 대응이 가능할지는 의문이다.
▼국내 대테러부대▼
육군에는 ‘특전사 안의 특전대’로 불리는 707특임부대가 있다. ‘국가가 부를 때 군복이 수의임을 알고 기꺼이 임무를 받아들인다’는 부대훈으로 무장한 707부대는 특전여단 경력 5년이상의 최정예요원으로 선발된다. 또 수도방위사령부의 특경대는 곧바로 대테러부대로 전환될 수 있으며 각 사단 단위에서도 소수의 특경대를 운용하고 있다.
이외에 해군 특수전여단 예하의 수중폭파대(UDT)와 특수타격대(SEAL)는 해상뿐만 아니라 육해공 전천후의 대테러 능력을 자랑하고 있고, 공군도 각 부대마다 폭발물처리반(EOD)이 구성돼 있다. 일반에 널리 알려진 경찰특공대는 특수부대 출신자들로 구성돼 평상시 주요인사 경호와 폭발물 처리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테러사건이 발생하면 최우선으로 투입된다.
이들 특수부대는 미국의 ‘그린베레’ ‘델타포스’, 러시아의 ‘알파부대’, 프랑스의 ‘헌병특공대’ 등 외국 특수부대와 비교해 개별적 전투능력에 관한 한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그러나 체계적인 훈련이나 장비 면에선 열악한 형편이라는 게 일반적인 지적이다.중요한 것은 역시 예방. 전문가들은 2002년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테러 정보수집 체계를 전면 재검토하고 대응태세를 한 단계 더 높이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