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보안관이 오늘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서울 메트로는 출.퇴근 시간대 전동차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를 단속하고 예방하기 위해 이번 주부터 지하철 보안관을 투입합니다.

지하철 보안관은 2인 1조로 전동차와 역사를 돌며 범죄 예방과 질서 유지 활동을 하게 됩니다.

특히 성추행 발생빈도가 높은 출.퇴근 시간대에는 사복을 입어 성추행범 적발 효과를 높이고, 다른 시간대에는 유니폼을 착용해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일 방침입니다.

또 노약자와 교통약자들의 도우미로도 활동하며 시민 안전 지킴이 역할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투입된 보안관은 40명으로 우선 혼잡도가 높고 불편신고가 많은 1,2호선에 집중적으로 투입됩니다.

지난달 채용절차를 시작한 지하철 보안관은 40 명 선발에 5 백여명이 지원해 10대 1 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지하철 보안관은 내년까지 1~4호선에 80명, 5~8호선에 70명, 9호선에 21명 등 171명이 단계적으로 배치됩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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