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최상 팀'에 사자대대 3중대

’특전부대 중 특전부대’를 일컫는 ’최상 팀(Top Team)’으로 올해 특수전사령부 13공수여단 사자대대 3중대가 선정됐다고 육군이 16일 밝혔다.

사자대대 3중대는 예하 특전여단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7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특전체력 6개 종목과 개인별 주.야간 사격을 평가하는 1차 평가와 과학화훈련장(KCTC)에서 시행된 2차 평가를 거쳐 ’Top Team’의 영예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는 과학화훈련 평가체계를 처음 도입, 전장상황을 고려한 팀 단위 침투기술과 전술적 상황조치능력에 대한 평가까지 이뤄졌다고 육군은 전했다.

사자대대 3중대 중대장 장진기 대위(27.3사39기)는 “Top Team 준비를 하며 힘들고 어렵다는 생각보다는 그 과정을 즐기면서 팀원들과 더 단결된 중대를 만들고 싶었다”며 “우리 중대를 비롯해 함께 경쟁했던 다른 팀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모범을 보여 전천후 만능 전투 프로로서 조국수호에 이바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Top Team’에게는 50만 원의 포상금과 함께 6박7일간의 포상휴가와 3박4일간의 제주도 여행 특전이 주어진다. 사자중대 3중대는 포상금 50만 원을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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