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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30 16:03:07 (*.10.247.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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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일요일 문상을 갔었다.
장례식장에서 오랜만에 반가운 따블백 동기 두명과 여러 선후배님들을 만났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던중 동기녀석이 얼마전 있었던 황당사건을 얘기 했다.
영등포에서 술한잔 하던중 옆 좌석에서 특전사 얘기가 들려
초면인 사람과 반가운 마음에 서로 인사를 하게 되었단다.
출신을 만나다보니 서로 반갑게 통성명 하는데 상대가 자신을 ‘9기1차’라고 소개하더란다.
순간 내동기는 상대가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직감했다.
“나도 9기1차인데 나는 당신을 모르겠다”고 했더니
그가 “나, 검은베레21 최성운 회장과 동기다”라며 최성운을 아느냐고 반문했고
내동기는 “내 동기인데 내가 왜 모르겠느냐?”고 했더니 오히려 내 동기를 가짜 취급하더란다.
내 동기는 어처구니가 없어 더이상 대꾸를 하지 않았단다.
듣고 보니 그사람은 자기 주위 사람들에게 자기가 특전사출신이라고 속이고 있었던것 같다.
자기의 지인들은 자기가 특전사 출신인줄알고 있었을텐데
갑자기 가짜라는게 탄로가 날 지경에 이르다보니
오히려 진짜를 가짜 취급해버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
아마 나중에 자기 일행들에게 그랬을 것이다...
“저 새끼 가짜구만...” ^^
그날 그곳에서 술마시던 내동기는 구일회(9기1차 동기생 모임) 강차준 회장이었다.
강회장은 구차하게 긴얘기 하지않고 웃어버리고 말았단다.
아직도 사람을 팔아가며 쓸데없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다.
가짜들 끼리 만나면 더욱 재미있는 일들이 생긴다.
나이와 기수를 잘못 꿰맞추다 보면 웃지못할 사건들이 일어난다...
가짜들끼리 선후배가 되기도 하고, 얼토당토 않은 기수를 서로 확인할 길이 없으므로
어린놈 한테 나이를 한참 더 먹은놈이 형님형님 하기도 하고...ㅋㅋㅋ
그들의 그런 거짓말에 대해서 썩 기분나빠할 일만은 아닐듯하다.
우리 특전사출신들이 그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다보니 그런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테니까...ㅎㅎㅎ
그는 분명 나를 아는 사람인것 같은데 그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하다.
앞으론 나를 팔지않았으면 좋겠는데...ㅋㅋㅋ
장례식장에서 오랜만에 반가운 따블백 동기 두명과 여러 선후배님들을 만났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던중 동기녀석이 얼마전 있었던 황당사건을 얘기 했다.
영등포에서 술한잔 하던중 옆 좌석에서 특전사 얘기가 들려
초면인 사람과 반가운 마음에 서로 인사를 하게 되었단다.
출신을 만나다보니 서로 반갑게 통성명 하는데 상대가 자신을 ‘9기1차’라고 소개하더란다.
순간 내동기는 상대가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직감했다.
“나도 9기1차인데 나는 당신을 모르겠다”고 했더니
그가 “나, 검은베레21 최성운 회장과 동기다”라며 최성운을 아느냐고 반문했고
내동기는 “내 동기인데 내가 왜 모르겠느냐?”고 했더니 오히려 내 동기를 가짜 취급하더란다.
내 동기는 어처구니가 없어 더이상 대꾸를 하지 않았단다.
듣고 보니 그사람은 자기 주위 사람들에게 자기가 특전사출신이라고 속이고 있었던것 같다.
자기의 지인들은 자기가 특전사 출신인줄알고 있었을텐데
갑자기 가짜라는게 탄로가 날 지경에 이르다보니
오히려 진짜를 가짜 취급해버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
아마 나중에 자기 일행들에게 그랬을 것이다...
“저 새끼 가짜구만...” ^^
그날 그곳에서 술마시던 내동기는 구일회(9기1차 동기생 모임) 강차준 회장이었다.
강회장은 구차하게 긴얘기 하지않고 웃어버리고 말았단다.
아직도 사람을 팔아가며 쓸데없는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다.
가짜들 끼리 만나면 더욱 재미있는 일들이 생긴다.
나이와 기수를 잘못 꿰맞추다 보면 웃지못할 사건들이 일어난다...
가짜들끼리 선후배가 되기도 하고, 얼토당토 않은 기수를 서로 확인할 길이 없으므로
어린놈 한테 나이를 한참 더 먹은놈이 형님형님 하기도 하고...ㅋㅋㅋ
그들의 그런 거짓말에 대해서 썩 기분나빠할 일만은 아닐듯하다.
우리 특전사출신들이 그들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다보니 그런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을테니까...ㅎㅎㅎ
그는 분명 나를 아는 사람인것 같은데 그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하다.
앞으론 나를 팔지않았으면 좋겠는데...ㅋㅋㅋ